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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한 달 새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으며 종전 협상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키이우 주재 외교 공관까지 공습 피해를 입었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간밤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소상공인창업자금대출조건 드론(무인기) 598대와 탄도 미사일 11발, 순항 미사일 20발을 쐈고 대부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7월 31일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에 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러시아는 이달 21일에도 유사한 공습을 했지만 주로 우크라이나 서부를 겨냥했다.



이스타항공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시민들이 러시아 공습을 피해 지하철 역으로 대피해 있다. 2025.08.2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 공습 이 현금서비스 받는법 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8.2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에서 "수주, 수개월 동안 휴전과 진정한 외교를 촉구해 온 전 세계 모든 이들에 대한 응답"이라며 "러시아는 협상장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햇살론 대출금액 .
젤렌스키는 "모든 기한이 어겨졌고 수십 번의 외교적 기회가 망가졌다"며 "러시아가 저지르는 모든 행위에 새롭고 강력한 제재를 가할 때"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탄력을 받던 상황에서 대규모 키이우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 비씨카드모집인 담한 뒤 우크라이나·유럽 지도자들과 전후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공격으로 키이우의 민간 구역에 위치한 EU 대표부와 영국 문화원(브리티시 카운슬) 건물까지 훼손됐다. 직원들은 무사하지만 유럽 정상들은 충격에 빠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이우 공격이 EU 사무소까지 타격을 입힌 것에 격분한다"며 "민간인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하며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더니 EU까지 표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은 곧바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러시아 동결 자산의 우크라이나 재건 활용을 진행하겠다며 "러시아에 최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으로 훼손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영국문화원 앞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2025.08.2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푸틴이 어린이와 민간인을 살해하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며 "유혈 사태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단 하룻밤 사이 629발의 미사일과 드론이 발사됐다. 이 것이 러시아가 생각하는 평화다. 테러와 야만"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과 공군 기지를 표적으로 야간 공습을 진행했다며 고의적인 민간인 공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역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것뿐이라며 러시아는 여전히 협상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