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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규지수
  • 25-08-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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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들' 그 부분은 좀 진지한 문제 같은데요. 특히 젊은이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다른 세대보다 높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서 일단 어떻게 보시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조국 > 2030 세대가 저나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제일 낮은 세대인 게 분명합니다. 그건 저의 책임이 있는 것이죠. 이른바 2019년에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그 평가가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아직 해결되진 않았고요. 물론 법률적으로 또 정치적으로는 해결되었습니다만은 2030 세대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거 같고, 그 부분에서 또 맞는 부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시민언론 민들레> 고일석 기자의 계산에 따르면 제가 한 열세 번 정도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물론 전 앞으로도 사과를 요청하시면 또 사과를 할 생각입니다. 계속 사과를 해 왔는데요. 그래서 2030께서 지적하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제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죠. 저는 근데 그걸 사과를 더 한다, 안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정치인 아닙니까? 정치인으로 해야 될 일은 사과를 계속 해 왔지만 사과를 또 한다고 2030의 마음이 풀리는 게 아니라, 지금 2030이 느끼고 있는 고통, 분노, 앞으로 직장 문제, 취업 문제, 일자리 문제, 집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망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집중하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드렸고. 또 2030의 세대의 마음이 한 번에 풀리겠습니까?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기 때문에 꾸준히, 천천히 그분들과 소통하고 경청하고 제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진행자 > 이건 원래 예정된 질문은 아니었는데요. 2030 젊은이 중에, 특히 약간 남성 쪽의 일정 비율이 굉장히 오른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현상, 이거는 어떻게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조국 > 정말 중요한 문제죠. 사실은 지금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정치 성향을 보면 여론조사에서 확인됩니다만, 2030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40, 50, 60대는 좀 진보 성향이라면 20, 30대와 70대가. 특히 20, 30대 남성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20, 30대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이 보이는데 저는 단순한 보수 성향이라면 오히려 문제가 다를 수 있는데,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입니다.◎ 진행자 > 그렇습니다. 큰 걱정입니다.◎ 조국 > 아주 걱정이고요. 그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경제적으로 보면, 다른 나라의 극우화도 마찬가지인데.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때,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직장과 일자리와 육아와 출산 이런 것이 불안할 때 극우화 되는 것이 전세계적 현상인데 그게 나타난 것 같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특수성으로는 한국의 '보수'라고 말하는 정당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통상 말하는 보수 정당인데 윤석열의 계엄, 내란을 계기로 이미 극우화 돼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보수 정당의 목소리가 사실상 사라지고 극우 정당이 보수를 대체한 상태에서 2030의 길을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이 포획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조 대표님이 앞으로 정치를 본격적으로 재개를 하시면요. 젊은이들을 달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이런 데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조국 > 물론입니다.◎ 진행자 > 그러면 본격적으로 미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지금 가장 큰 과제는 뭔가요? 지금 존재감이 윤석열 씨 있을 때보다, '쇄빙선 역할이 끝나다 보니까 존재감이 점점 가라앉았다', 이런 평가들이 많은데요.◎ 조국 > 그 지적 맞고요.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졌을 때 생각해 보시면, 저희가 4월 10일 총선에서 큰 돌풍을 일으켰지 않습니까? 그때는 윤석열 정권이 아주 강고할 때인데 저희가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고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외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원내 3당이 되었는데, 윤석열 탄핵도 맨 앞에서 외치면서 싸웠죠. 윤석열이 자멸적 선택을 하고 감옥에 갔지 않습니까? 그 점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의 1차 과제는 해결이 된 셈입니다. 물론 윤석열의 최종적 처벌이 있지만 그거는 특검과 법원의 몫이기 때문에 정당의 또는 정치의 몫은 이제 점점 줄어든 셈입니다. 그러면 조국혁신당의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저희가 창당 때부터 제시했던 다른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그게 이제 '민생 선진국, 사회권 선진국'인데 우리나라가, 아까도 모두발언에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윤석열이라는 정말 괴물 같은 폭군이 사라졌지만. 사라지겠죠, 곧. 그렇지만 우리의 삶이, 나의 가처분 소득이, 나의 집이, 일자리가 좋아지느냐의 문제는 남아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저희의 과제이고 거기에 전 진력할 생각입니다.◎ 진행자 > 민주당과의 차별성은 뭔가요?◎ 조국 > 민주당과의 차별성은 이제 검찰개혁이라거나 사법개혁이라거나 방송개혁에서는 한 80%가 같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곧 법안이 통과되면 아마 거의 해결될 것 같은데 민주당과의 차별을 굳이 꼽으라면, 과거 윤석열 정권 3년 상황에서 봤을 때 조세 정책에서는 분명히 차이가 났습니다.◎ 진행자 > 아, 그렇습니까?◎ 조국 > 언론이나 국민들은 거의 신경을 안 쓰셨습니다만, 금융소득세 문제라거나 등등에서 조세 문제에서 확실히 차이가 났고요. 또 예를 들자면 차별금지법 문제가 있다면 저희는 차별금지법을, 즉 보편적 차별금지법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의 입장이라면 민주당은 그걸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이제 몇 가지가 더 있는데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돌봄 문제, 의료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복지의 수준보다 저희가 좀 더 높은 수준을 갖고 있고, 또 범위가 좀 넓습니다. 더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일단 그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행자 >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양도세 있지 않습니까, 주식? 거기에 대해서 혹시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조국 > 솔직히 말씀드려서 양도세 문제에 대해서 제가 고민을 못 해 봤습니다. 제가 석방될 전후에 그게 바로 나왔기 때문에, 양쪽의 논쟁은 아는데 사실 제가 나오자마자 여러 일이 많아서. 그 양쪽 입장을 검토를 못 해 본 상태입니다. 제가 조만간 검토를 해서 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진행자 > 일각에서는 아까 제가 여쭤봤던 그 부분하고 비슷한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어떤 합당 가능성을 얘기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요. 오늘 어떻게 봐야 되나요, 지금? 어떻게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전망인가요?◎ 조국 > 제가 사적으로 존경하는 박지원 의원님이 선봉에 서셔서 '지방 선거 전에 합당해야 된다'는 말씀도 하시고 또 반면 박홍근 의원님 같은 경우는 '지방 선거 전에 합당은 안 된다' 얘기하시고, 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사실은.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정강 정책에서 다른 게 있습니다. 그 차이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차이는 있습니다.◎ 진행자 > 아까 말씀하신 한 20% 정도요.◎ 조국 > 정치 개혁, 이제 정치 분야에서는 한 80% 같다면, 사회 경제 분야에서는 많이 다르죠, 부각은 덜 됐지만. 그거 말고 현실 정치에서 우리 지난 4월 10일 총선을 생각해 보시면 그때 조국혁신당을 만들 때 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지면 총선에 불리해진다, 민주당에게도 불리해지고 민주 진보 진영에게도 불리해진다'고 많이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결과는 달랐지 않습니까? 양쪽 모두가 이익이 됐죠.◎ 진행자 > 파이가 커졌다는 이 말씀이시죠?◎ 조국 > 전체 파이가 커졌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1 더하기 1이 2가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1 더하기 1.5가 될 수도 있거든요. 물론 2.5가 될 수도 있죠. 근데 그런 걸 정확히 따지지 않고 그냥 덮어 놓고 '합당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이거는 좀 공학적인 거 같고요. 조국혁신당이 독자적으로 해야 될 일, 또 독자적으로 해야 될 영역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민주당이 포착하지 못하고 민주당이 감싸안지 못한 그런 영역이 있거든요. 그거를 조국혁신당이 잡아내면 결국은 진영이 커진다고 봅니다. 물론 그 시점에서 경쟁이 있겠죠. 과거 전남 담양 재보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군수가 당선되셨거든요, 정철원 군수가. 그래서 거기서 민주당에서는 긴장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은, 정철원 군수가 저희 당의 최초의 군수가 되셨는데 너무 평이 좋으세요, 담양에서는. 이게 나쁜 일이 아니란 거죠. 그리고 제가, 또 조국혁신당이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제가 국민의힘에게 좋은 일을 시키겠습니까? (웃음)◎ 진행자 > 열려 있는 거군요, 결론은.◎ 조국 > 정치는 생물이니까 모든 것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은 그것을 지금 시점에서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지금 말하는 것은 너무 빠른 일이다.◎ 진행자 > 그거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기는 너무 빠른 일이다.◎ 조국 > 그런 논의 자체를 본격적으로 어느 당도 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지금 갑자기, 양당 모두 그런 논의 자체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게 아닌가.◎ 진행자 > 그러나 그런 논의가 시작되기 전에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할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가겠다, 이 말씀이시죠?◎ 조국 > 그렇죠. 그리고 자강을 해야죠. 스스로 힘을 기르고, 당원을 늘리고 국민과 만나고, 저희의 정책과 비전을 강화하는 게 먼저다. 예컨대 대통령께서도 그러셨고 지난 대선 기간에 민주당도 그랬습니다만은,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통상은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중도 진보 정당이라고 생각을 하셨어요. 근데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말하고 보수까지 장악을 했죠. 저는 아주 현명한 정책이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보수 정당이라고 불리던 국힘이 극우화 되었기 때문에 보수의 영역이 비었고 그 빈 영역을 민주당이 가져가신 거죠. 전 잘했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도 진보라는 왼쪽이 비어 있습니다. 그 역할을 저희가 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면 진영이, 넓은 의미에서 우리나라가 좋지 않나. 극우 정당은 원래 사멸해야 됩니다. 없어져야 됩니다.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이 반토막 나고 그러면 100석에서 대략 50석이 없어질 거 아닙니까? 영향력도 반으로 줄면, 그 영역을 민주당과 혁신당이 나눠 가지면 제일 좋은 정치 지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자 > 대표님 지금 말씀하시는 걸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요, '중도 진보 영역에 자리를 잡고 한 발 한 발 나가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른바 극우 세력에 도움이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건'.◎ 조국 > 그렇죠.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야구에 비유하자면 지금 극우·수구 야구팀이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 야구팀이 있는데, 거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 이제 민주당이란 야구팀과 혁신당 야구팀이 연합을 해야 되는데 민주당에는 우완 정통 투수가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근데 우완 정통 투수만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저는 좌완 정통 투수 역할을 좀 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협력을 하면 국힘이라는 수구 팀을 완전히 완패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 수구 팀의 완패는 의석수로는 어떻게 되나요? 지금의 절반인가요?◎ 조국 > 지금 절반으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은 마음 같아서는 0이죠. 0인데 절반으로 없어지면 50이 남지 않습니까? 50을 민주당도 가져가고 저희도 가져가고. 물론 다른 진보당, 기본소득당 다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건전화되고. 극우 정당이 발을 붙이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의 확실한 목표는 극우 정당을 반토막 내는 거다. 그 영역을 넓은 의미의 민주 진보 진영이 가져가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건 선거에서 할 일이고요. 그 전까지 국민의힘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조국 > 국민의힘은 제가 오기 직전에 봤더니, 결선투표에서 이른바 '찬탄' 후보가 올라간 거 아닙니까? 그럼 이제 둘 중에 한 분이 되실 건데 어떤 경우든... 아니, 반탄이죠. 실수했습니다.◎ 진행자 > 반탄. 늘 헷갈립니다. 저도 방송에서.◎ 조국 > 탄핵, 윤석열 탄핵에 반대했던, 또 내란을 사실상 방조, 비호했던 사람이 100석을 가진 정당의 그 수뇌가 되는 거 아닙니까? 이건 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위헌정당 제소 문제는 사실은 조국혁신당이 제일 먼저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근데 그 문제는 법무부와 헌법재판소가 결정할 사안입니다. 저는 정당 아닙니까? 정치인으로서, 정당인으로서 해야 될 일은 국민의힘의 본질을 드러내야죠, 국민께. 이런 여전히 반탄을 얘기하고 윤석열을 재입당시키겠다고 얘기한 사람들이 보수 정당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음 선거,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광역 단체장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없어야 된다, 0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진행자 > 목표가 그것이군요. 일단 가시적인 목표.◎ 조국 >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부산시장, 대구시장까지 포함해서 '광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0으로 만들겠다'가 지금 단기적 목표고요. 28년 총선에서는 '반으로, 50으로 줄이겠다' 이게 목표입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정치 재개를 지금 본격적으로 하시면요, 선거를 염두에 두지 않으실 수가 없을 텐데. '보궐이다', '내년 지방선거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어느 쪽을 염두에 두십니까?◎ 조국 > 그 판단은 한 적은 없고요. 어디로 갈지는 그 상황에서 저희가 당과 논의를 해야 되는데, 내년 6월에 선거가 있는 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제가 정치인인 이상 선거를 회피하는 정치인은 존재할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저 개인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그 시점에서 제가 가장 쓰임이 있는, 의미 있는 곳에 저는 선거에 나가야 되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되는 거죠.◎ 진행자 > 아직까지, 예를 들어서 보궐 얘기도 나오는데 그것도 전체를 놓고 고민을 하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조국 > 국회의원 재보궐이건 또는 이제 지방자치 단체장이건 간에 그거에 대해서 어디든 제가 나가야 된다, 근데 그게 어디다라는 얘기는 지금 할 수는 없습니다.◎ 진행자 > 어디든 나갈 수 있고, 어디를 놓고는 고민을 해보겠다.◎ 조국 > 나가는 것은 반드시 나가겠다는.◎ 진행자 > 지금 이 검찰 개혁 문제, 전공이시니까요.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보시기에?◎ 조국 > 중간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저께인가요, 어제인가요? 대통령께서 분명한 정리를 해서 정리정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석 전에 정부 조직법을 바꾼다고 얘기를 했는데.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몇 가지 쟁점은 아직 해결이 안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중수청을 법무부에 둘 것인가, 행안부에 둘 것인가' 해결이 아직 안 된 거 같고. '검찰의 보완 수사권을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인정한다면 어떤 예외 조건 하에서 인정할 것인가'는 현재 대통령실, 민주당 그리고 정부 사이에서 해결이 아직 안 돼서, 그거는 아주 세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조국혁신당도 같이 그 문제에 법안을 제출한 바 있는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사위에서 또는 법사위 바깥에서 논의를 해서 세밀한 안을 만들어야 됩니다. 크게 봐서는 수사 기소 분리로 가는 것은 이제 확정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그러면 혁신당 자체 안은 지금 어느 쪽으로 좀 기울어 있는 건 있습니까, 아까 말씀하신 그 세부적인 주제에 대해서?◎ 조국 > 저희가 민주당보다 법안은 먼저 냈는데요. 저희는 중수청, 새로 만들어질 수사를 전담하는 중수청을 법무부의 산하에 둬야 된다라는 법안을 낸 바 있고요. 보완 수사 요구는 아주 예외적으로, 제한적으로 해야 된다라는 입장으로 법안을 만들어서 이미 제출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 대표님 보시기에는 엊그제 검찰 인사 있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국 > 저는 문재인 정부 인사,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수사, 표적수사를 한 사람들이 일정한 불이익을 받은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딱 사람 이름으로 보면, 제가 한번 확인해 봤는데, 저로서는 의문이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건희 황제 조사'를 책임졌던 김경목 검사라고 있는데 이 사람이 평택지청 부장 검사로 승진을 했더라고요. 이건 아니지 않는가, 오히려 좌천이나 불이익을 받아야 되는데 승진을 했고요. 두 번째 사람은 또 놀라운 사람이 하나 있는데, 이정화 검사라는 여성분입니다. 이분이 이번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장이 되었는데. 이 사람은 과거에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추진할 때 검찰 게시판에 작심을 하고 추 장관을 비판하고 윤석열을 옹호했던 사람이거든요. 물론 여러 사람이 사실 있는데, 두 사람이, 김경목 검사하고 이정화 검사가 승진한 것은 좀 의아합니다. 그 배경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봤기 때문에 한번 확인해 볼 생각입니다.◎ 진행자 > 확인을 해서 세부적으로 조율을 하거나, 뭐 이런 생각은 있으신 거죠?◎ 조국 > 저희가 뭐 인사권자는 아니니까요. 의견을 이제 법무부 장관님한테 전달은 해야겠죠. '이건 곤란한 거 아닙니까', 하는데 전체적으로 많은....◎ 진행자 > 지금 시간이 벌써 다 됐는데요. 잠깐 이따가 인터넷에서 좀 계속 여쭤보겠습니다.<유튜브 하프타임>◎ 진행자 > 정치권에서요, '나오자마자 정치권 복귀하냐' 이런 비판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 그 말씀, 저에게 참 좋은 쓴 약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왜 이렇게 언론 인터뷰도 많이 하고 글도 쓰고 그러냐'는 건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입니다. 그리고 제가 없는 8개월 동안 지지율도 좀 떨어지고, 여러 가지 내부의 일도 생기고 그랬거든요. 그러면 제가 당을 만들었던 사람으로, 책임자로서. 나왔으면, 민주당같이 조직이 방대하고 이렇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제가 대표적 인물로서 먼저 나서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충언을 주신 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저로서는 당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될 책무가 있고, 그 점에서 제가 이렇게 뛰고 있다는 점을 양해를 해 주시고요. 물론 '천천히 가라', 이런 말씀도 있는데 제가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진행자 > 실무적인 얘기 좀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법무부 탈검찰'. '이번 정부 들어서도 검찰의 입김이 아직 법무부에 좀 많다', 이런 우려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 지금 보면 문재인 정부 때는 '법무부의 탈검찰'을 추진을 했고. 제가 장관으로 짧게 있었습니다만 제 뒤에 박범계 장관, 추미애 장관님 같은 경우도 주요 보직을 다 검사가 아닌 사람으로 앉혔습니다. 이용구 차관 같은 경우는 판사 출신이라거나, 이런 식으로. 근데 이번에, 법무부 인사가 아직 완결되진 않았는데요. 차관도 검사고, 기조실장도 검사고, 이래 가지고. 거기가 인사를 장악하고 예산을 장악하는 곳인데 '검찰의 주장이 좀 많이 반영되지 않나'라는 우려가 있는데, 정권 초기에 조직 장악 차원에서 검찰 인사를 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법무부도 탈검찰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가실 거라고 저는 믿는데요. 정성호 장관님의 소신도 그런 거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는 법무부 주요 보직자가 검찰이 많이 가 있다. 그건 조금 우려스러워서, 저희가 그 문제에 대해서 특별히 민감하게 파악을 하고 있고 문제 제기를 강하게 할 생각입니다.◎ 진행자 > 그런데 검찰 개혁 관련해서 말입니다. 검찰이 입법은 원래 추석 전에 다 한다고 다시 공언을 했습니다. 검찰 저항은 어떤 식으로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검찰 저항을 예고하신 적이 있어 가지고요.◎ 조국 > 지금은 머리를 숙이고 있죠. 인사가 걸려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것입니다. 당분간도 지금 대통령 지지율 또 민주당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바로 공세를 가하지 않을 것인데, 검찰이 언제 반격을 할 것인가? 예를 들어서 지방선거에서 범여권이 패배를 한다거나, 또는 여당 인사 중에서 중대한 부정 비리가 발생한다거나, 이렇게 흔들릴 때 전면적으로 등장할 거라고 봅니다. 그 전까지는 머리 숙이고 있겠죠. 저는 지금 검찰에서 남아 있는 '정치 검사'들이 온갖 머리를 쓸 것인데, 이미 모든 국민이 정치 검사의 문제, 표적 수사의 문제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저항은 쉽게 진압될 것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 옛날처럼 그런 시도를 하진 않겠죠, 이제? 눈에 보이는... 어떻습니까?◎ 조국 >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한번 치고 나가고, 사표 던지고, 국민의힘 입당하고.◎ 진행자 > 그런 모습은 또 벌어질 것이다.◎ 조국 > 국민의힘 입당해서 출마. 그게 단체장이건, 국회의원이건, 그걸 노리고 선거 전에 아주 멋있는 '극우의 전사'로서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모습을 이렇게 드러내는. 제2, 제3의 윤석열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진행자 > 벌써 이렇게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으시군요.◎ 조국 > 물론 있죠. 지금은 머리 숙이고 있습니다. 근데 그 사람들이 다시 머리를 들고 칼을 들고 설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이력이, 검사로서의 이력이 항상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 현 국민주권정부 하에서 희망이 없거든요. 그 사람들이 할 일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의힘 입당해서 한 자리 하는 거죠.◎ 진행자 > 지금 열심히 시나리오를 짜고 있겠군요. (웃음)◎ 조국 > 근데 안 될 겁니다. (웃음)◎ 진행자 > 지금 쇄빙선 역할을 말씀하셨고, '3년은 너무 길다', 예언 아닌 예언도 지키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국 > 예. 딱 3년 만에 끝났죠.◎ 진행자 > 지금 돌이켜 보면 윤석열 정권의 개념이랄까요, 좀 기괴한 모습으로 시작됐고 기괴하게 끝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 부부?◎ 조국 > 윤석열 정권을 처음에는 이른바 정치학적 용어로 규정을 했었죠. '검찰독재정권'이다, 이렇게 말을 했었죠. 근데 지금 드러난 거 보게 되면 '검찰독재정권'은 물론이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괴한 정권이었는데. 두 부부가 국정의 공동 책임자, 공동 운영자였던 게 확인되고. 김건희 씨가 가장 통화를 많이 했던 사람이 관상가, 풍수지리 보는 사람이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종교로 보더라도 정통 기독교가 아니라 신천지라거나, 통일교라거나, 이쪽에 긴밀한 관련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념적으로는 '극우 뉴라이트'고, 종교적으로는 '기독교 이단'이고, 그다음에 '무당·무속 정권'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통령 자신은, 최근에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1톤 트럭으로 맥주와 소주를 대통령실에 실어 날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음주 상태에서 국정을 운영했고, 그 사람이 술을 먹는 그 시간 동안에는 김건희 씨가 대신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보수 정권도 아니고요, 보수란 말 자체가 부끄러운 정권인 거죠. 그래서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괴하고 괴기스러운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그토록 저런 사람들을 통치자로 만들 만큼 허약했던가?' 그 원인은 뭐였다고 보십니까?◎ 조국 > 정말 우리 모두가, 문재인 정부가 끝나고 난 뒤에 정권을 놓쳤죠. 그래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을 때 이 정도까지일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안 했죠. 기본은 지킬 거라고 생각했잖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번 내란의 경험이, 내란을 일으켰는데 국민들이 힘으로 격퇴를 했지 않습니까? 그거는 이른바 'K-민주주의'의 힘입니다. K-민주주의의 힘은 거리에서 이루어낸 건데. 절차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하고 민주헌정을 파괴한 거는 K-민주주의의 약점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개가 같이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데, 저는 이런 윤석열 같은 대통령, 김건희 같은 영부인이 또 등장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걸 막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개헌을 해야 된다. 법률과 헌법을 바꿔서 이걸 원천 봉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거리의 힘에만 의존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진행자 > 그렇습니다. 인터넷이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요. 안에 계실 때 뭐가 제일 힘들었습니까 혹시? 더위 많이 타신다고 제가 들었는데.◎ 조국 > 더운 거는, 특히 이번에 극한 더위여 가지고 약간 건식 사우나 안에 있는 그런 느낌.◎ 진행자 > 건식이라서 다행... 건식인가요, 그래도 좀?◎ 조국 > 비가 오면 습식이 되고. (웃음)◎ 진행자 > 습기가 많아서.◎ 조국 > 비가 안 올 때는 건식이 되는데, 사우나 안에 있는 느낌이어서 그게 제일 힘들었고, 육체적으로는요. 정신적으로는 바깥에 있는 분들과 소통이 안 되니까요. 답답하시죠. 편지나 접견 통해서 하는 데 제한이 되지 않습니까? 그게 있었고, 제일 힘든 거는 탄핵 소추를 하고 제가 입감이 되었는데, 그 뒤로 엄청난 일들이 터졌지 않습니까? 계엄 시작까지는 보고 제가 싸우다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 뒤로 윤석열 구속, 구속 취소, 그다음에 대선 전까지 조희대 대법원장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장 최유력 대선 후보를 죽이려고 했지 않습니까? 기가 막힌 일들이 벌어진 거죠. 근데 저는 그때 갇혀 있으니까.◎ 진행자 >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고.◎ 조국 > 물론 메시지를 보내긴 했지만 아주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영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 점이 제일 답답했죠.◎ 진행자 > 이렇게 돌이켜 보시면요, 안에서 그 과정 중에서도 뭐 어떤 때 제일 답답하셨습니까? 탄핵 제대로 안 될 때 그때였습니까, 아니면...◎ 조국 > 저는 탄핵은 무조건 될 거라고 봤습니다.◎ 진행자 > 아, 늦어져도.◎ 조국 > 늦어져도 될 거라고 봤고, 왜냐하면 보통의 법률가의 경우, 각하나 기각 의견을 쓰는 거는 불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역사에 기록이 되기도 하고요.◎ 진행자 > 근데 헌재에서 막 밀리고 할 때 그때는 불안하셨습니까?◎ 조국 > 조금 불안했는데, 저는 법정 헌재 재판정에서 증언을 하고, 또 재판 주심 재판관들이 질문을 할 때 질문에서 답이 있거든요. 왜 질문을 하시는가 생각해 보면 진보 보수 관계 없이 통상 보수라고 말하는 정형식 재판관도 질문을 딱 들으면 이분이 어떤 판단을 하시는가 짐작이 되어서 그건 걱정을 안 했고. 오히려 헌재는 걱정을 안 했는데, 지귀연 부장판사의 희한한 계산법으로 윤석열을 석방시키잖아요. 그래서 희희낙락하면서 구치소 문을 나섰지 않습니까? 그때 '이걸 어떻게 하려고 하나' 했는데, 단순히 석방만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대선에서 못 뛰게 만들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때 사실 제일 격분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대한민국 사법사에 가장 부끄러운 판결이었다고 보고요. 물론 형식적인 요건은 갖춰졌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말 문제가 있는 판단이었고 조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진행자 > 이 시간도 다 된 거 같습니다. 거의. 그리고 아까 모두발언에 말씀하셨지만요. 한 30초 짧게,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말씀 한마디 하시고 오늘 헤어지겠습니다.◎ 조국 > 국민 여러분, 제가 부족한 게 많고 한데,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 주셔서, 사면이 되어서 이렇게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를 지지하는 분도 계시지만 또 저를 반대하는 분도 반이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반의 비판 목소리까지 받아 안으면서 제가 제 일을 하고, 저의 역할,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국 전 대표 모셨습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