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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미국 조지아공대 캠퍼스를 여는 것을 신중히 고려 중에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제조 관련 연구와 기업가 활동, 스타트업에 중점을 두는 캠퍼스가 될겁니다.”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캠퍼스 설립을 두고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지아텍으로 주로 불리는 조지아공대는 1885년 설립된 공립 연구중심 대학이다. 대학 평가 순위인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에서 미국 학부 및 대학원 공대 순위에서 전미 4위 기록하는 등 세계적 명문 신불자대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업공학과 토목공학, 도시공학, 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의공학 등은 전미 1위권 수준이다.
조지아공대는 지난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브레라 총장은 “인천시장이 지난달 학교도 찾아 (송도 캠퍼스 설립 관련)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내용이 확정되는데 까지 청주학자금대출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캠퍼스 설립을 통해 기초연구를 하겠다는 것 보다는 연구가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혁신 허브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해당 연구를 활용하든, 아니면 새로운 기업과 스타트업이 등장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협력은 조지아공대 입장에서는 조지아 평전환 지역 인재 공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최근 현대차 등이 조지아 지역에 새 공장을 짓는 등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지아공대 학생들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브레라 총장은 “캠퍼스를 한국에 두면 미국 학생들이 아시아나 한국에 더 잘 알게 될 것이며 한국과 비지니스를 하거나 군미필무직자대출 한국에 투자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의 혁신에 미국 연구자들이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브레라 총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다”며 “미국은 오히려 정체되어 있는 상황으로 한국의 과학기술이 건강하며 이상적 디딤돌대출 청약저축 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브레라 총장은 스스로를 친한파라 칭했다. 그는 “바퀴가 달린 컴퓨터와 같은 ‘아이오닉5’를 애마로 몰고 있다”며 “과거 조지메이슨대 총장을 역임하며 당시에도 송도에 캠퍼스를 설립하며 자주 송도를 방문했다. 한국과 조지아텍 양 쪽에 모두 이득이 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카브레라 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대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지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 1998년 IE 경영대학원 교수로 임용돼 썬더버드글로벌경영대학원 총장과 IE 경영대학원 학장, 조지메이슨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조지아텍 총장으로 취임했다. 미국 대학의 첫 번째 스페인 태생 총장이다.
애틀란타=고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