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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네바(스위스 )=박지영 기자】 국제사회가 첫 법적 구속력 있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 협약 타결을 목표로 제네바에서 진행한 협상이 폐막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하루 더 연장됐다.

14일(현지시간) 폐막 예정이었던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속개 회의(INC-5.2)’는 당초 이날 오후 3시에 본회의(플래너리)를 열 계획이었으나, 수차례 연기 끝에 오후 11시 30분에서야 개회했다.
전날 의장이 생산 감축과 유해 화학물질 신한카드 연체이자 규제를 제외한 수정 제안문을 발표해 논란이 확산된 상황에서, 쟁점 문안 조율이 끝내 불발된 것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난관은 제6조(플라스틱 생산 감축)와 제3조(유해 플라스틱 규제) 조항이다. 약 100여개국이 생산량 감축과 화학물질 규제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약을 요구했으나, 주요 산유국과 석유화학 생산국은 강력히 반대했다.
직장인 전세임대주택협상은 15일 속개된다. 남은 시간 안에 문안 합의를 시도하겠지만 합의가 무산될 경우 다음 회의로 쟁점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