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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조선업 협력 펀드 등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환경 단체들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우려했다. 경제적 이해와 탄소중립 정책이 향후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한국이 해외주식담보대출 향후 3년 반 동안 수입하기로 한 미국산 LNG와 에너지 제품으로 인해 국내 메탄 감축 노력이 역행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LNG 수입액은 약 292억 달러 규모인데, 주로 카타르와 호주 등에서 수입해 왔다. 미국산 LNG 비중은 전체의 12% 수준이었다.
환경단체들은 미국산 LNG의 높은 메탄 배출 문 후불교통카드 연체 제를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LNG의 메탄 배출 집약도는 원유환산 배럴 당 이산화탄소 환산량이 34.5㎏으로, 업계 목표치인 5.9㎏을 크게 상회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80배 높은 온난화 효과를 가진 온실가스로, 한국이 2021년 국제메탄 서약에 가입한 이후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해 왔다.
우리파이낸셜 매각 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한국이 장기 계약 만료를 앞둔 카타르·호주산 물량을 미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2032년에는 수입 비중이 최대 4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 지구적 메탄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국이 기후 대응에 역행한다는 우려를 낳는다는 게 기후솔루션 주장이다.
또한 신규 LNG 인프라 투자와 해외 직장인소액대출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원상 기후솔루션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모잠비크 LNG 개발 사업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좌초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국내 LNG 터미널 확장도 이용률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단체들은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능력없는사람 최소한 유럽연합(EU) 수준의 메탄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병행하지 않을 경우 한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은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