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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가려지면서, 각 후보들이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1강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후보는 "결선 없이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당원들이 밀집해 있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선명성'을 드러낼 전망이다.
나머지 후보들은 '결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은 '새 얼굴'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워 정통 지지층을 규합할 생각이다. 탄핵 찬성파인 조경태, 안철수 의원은 혁신 이미지를 내세울 전망이다.
7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김문수, 안철수, 장동 월세 중계수수료 혁, 조경태 후보가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후보들은 오는 22일까지 15일간 합동 유세, TV 토론을 통해 본선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1강 3중'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분석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가 1강으로 치고 올라가는 가운데 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뒤쫓는 구도다.
김문수 후보 측은 결선 없 잠시만요 이 22일 당 대표를 확정 짓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대선 기간 보수 지지층에 김 후보에 대한 '청렴' '정직' 이미지가 각인된 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1차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전당대회에서 1위 후보가 득표율 50%를 넘기지 못하면 2위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김문수 후보 캠프 측 햇살론 대환 핵심 관계자는 "지난해 전당대회 때도 1차 때 한 전 대표가 50%를 넘길 것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관망하다가 1위 후보에게 표를 행사하는 당원들이 막판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영남권에서 표밭 갈이에 열중해 온 김 후보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씨티은행 체크카드 동시에 이재명 정부와의 투쟁을 강조하는 등 '선명성'을 내세워 당원들의 표심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안·장·조 "김문수 '압도적 1강' 아냐…기회는 있다"
2위 그룹은 '결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후보가 압도적 1강이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을 품는 분위기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탄핵반대파로 묶이는 국민은행 신용등급 장동혁 후보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새 얼굴'을 강조해 차별화에 나설 태세다. 장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지방선거를 어떤 당 대표가 어떤 얼굴로 이끌 것이냐에 대해 제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이끌고 갈 미래 정치 리더가 있다는 기대감을 당원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그 점에서도 우위가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이 가장 밀집해 있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고향인 충청권 등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방송 인터뷰 등 여론전도 활발하게 나설 전망이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탄핵찬성파'로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외칠 계획이다.
안 후보는 당의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혁신을 외칠 계획이다. 특히 탄핵반대파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선을 확실히 긋는 다는 계획이다. 이날도 김 후보를 향해 "나아가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이 한 줌 유튜버에 머리를 조아리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분간 대구 지역 당원과의 스킨십을 늘려가며 당내 핵심 지지층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에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청년들과 만날 계획이다.
조경태 후보 역시 안 의원과 같은 탄핵찬성파로서 당내 인적 청산을 주요 메시지로 강조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은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 민주당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조경태 말고는 없다"며 "지방선거에 대비하려면 중도 확장성이 높은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도 당분간 영남권을 중심으로 당원과 만날 계획이다. 친한계로도 분류되는 만큼, 한 전 대표 지지자의 표심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탄핵찬성파 후보들의 막판 단일화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조경태 후보는 예비 경선이 열리기 전부터 안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제의한 바 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를 비롯한 탄핵찬성파들의 표심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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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김문수, 안철수, 장동 월세 중계수수료 혁, 조경태 후보가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후보들은 오는 22일까지 15일간 합동 유세, TV 토론을 통해 본선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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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그룹은 '결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후보가 압도적 1강이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을 품는 분위기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탄핵반대파로 묶이는 국민은행 신용등급 장동혁 후보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새 얼굴'을 강조해 차별화에 나설 태세다. 장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지방선거를 어떤 당 대표가 어떤 얼굴로 이끌 것이냐에 대해 제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이끌고 갈 미래 정치 리더가 있다는 기대감을 당원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그 점에서도 우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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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탄핵찬성파'로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외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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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도 당분간 영남권을 중심으로 당원과 만날 계획이다. 친한계로도 분류되는 만큼, 한 전 대표 지지자의 표심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탄핵찬성파 후보들의 막판 단일화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조경태 후보는 예비 경선이 열리기 전부터 안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제의한 바 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를 비롯한 탄핵찬성파들의 표심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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