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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에서 폭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보 발령기간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에는 지난달 21일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영동 등 5개 시·군의 폭염 주의보를 시작으로 사흘 뒤인 24일엔 청주, 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음성 등지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특보 단계가 상향됐다.
이 같은 도내 11개 시·군에 발효된 특보는 지난 3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충북지역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4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질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환자는 열사병 15명, 열탈진 129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6명 기타 2명 등 모두 163명이다.
이 가운데 폭염 특보가 본격적으로 발령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새 전체의 59%인 9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76명 중 52명, 충주 6명 중 3명, 제천 14명 중 12명, 보은 8명 중 4명 신용대출 , 옥천 20명 중 12명, 증평 4명 중 1명, 진천 16명 중 7명, 음성 6명 중 4명, 단양 9명 중 3명 등이다.
가축 피해의 경우 올해 20만 5503마리가 폐사했는데 지난달 21일부터 발생한 피해규모는 15만 6287마리다. 이는 전체 피해의 76%에 달한다.
가축피해를 축종별로 보면 닭 19만 6718마리, 러시앤캐시 무상담100 오리 5222마리, 돼지 1363마리, 메추리 2200마리 등인데 특보 기간 중 닭 77%, 돼지 85.3%, 메추리 100% 등 피해가 몰렸다.
한편 지난달 충북지역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7월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평균기온은 26. 한성저축은행 7도 1973년 기상관측 시작 후 가장 더웠던 1994년(27.5도)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기온은 평년보다는 2.3도, 지난해보다는 0.8도 각각 높다. 지난달 상순 평균기온 27.9도는 역대 7월 상순 최고로, 평년보다 4.4도 높다.
중순에 수그러진 무더위는 다시 하순에 북대평양고기압에 티베트고기압의 영향까 주택담보대출이자 지 더해지며 밤낮으로 땅과 건물을 달궜다.
이 기간 평균기온은 28.3도로 2018년 29.4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월 폭염일수는 13.2일(역대 3위)로 평년보다 9.6일, 열대야일수는 5.0일(역대 3위)로 평년보다 3.5일 각각 많았다.
폭염일수는 1994년 19.4일(역대 1위), 2018년 18.0일(역대 2위) 등의 순이다.
열대야일수는 지난해(5.8일)와 2018년(5.6일)이 역대 1, 2위다.
청주의 폭염일수(23일)는 역대 2위, 열대야일수(21일)는 전국 3위 등으로 평년(5.3일) 대비 4배 가량 많다. 이는 1967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강수량은 235.5㎜로 평년(302.0㎜)의 77.7% 수준이었지만 중순(227.0㎜)에 전체의 96.4%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 때인 지난달 17일 청주(256.8㎜)와 보은(134.1㎜), 제천(77.5㎜) 등은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같은 날 청주(67.4㎜)와 보은(23.3㎜), 충주(32.4㎜) 등은 1시간최다강수량 극값을 갈아치웠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