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재선 모임, 지방선거 승리 전략 토론회
엄태영 “깊은 반성과 재창당 수준의 혁신 필요”
김도읍 “지방선거, 당 존재 이유 증명 분기점”
양향자 “국민은 반성하고, 개선하는 정당 원해”
유정복 “혁신·인재영입으로 국민께 감동 줘야”







국민의힘 소속 재선 국회의원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이 개최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린 국회 릴게임종류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현장. 2025.12.16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야당 국민의힘 소속 재선 국회의원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이 16일 국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찾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알라딘게임
‘대안과 책임’을 주축으로 한 국회의원 20여명은 ‘비상계엄’ 1년 시점이던 지난 3일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서 개최됐다. 당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혁신의 방향성을 찾는 자 골드몽사이트 리로 마련됐다. 또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승리를 위한 최선책을 찾아보자는 의미도 있었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공부 모임인 ‘대안과 책임’이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 토론회에서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인사 릴게임하는법 말을 하고 있다. 2025.12.16 /연합뉴스


토론회 주제는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였고 발제자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토론자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수 전 영남대 교수, 박동원 폴리컴 대표가 참여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대안과 책임에는 권영진·박정하·배준영·서범수·엄태영 릴게임야마토 ·이성권·조은희·최형두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장에서 열렸다.
모임을 이끄는 엄태영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주제를 지방선거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로 정한 것은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2주 전 대안과 책임 소속 의원들이 반헌법·반민주적 비상계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오늘 토론회는 그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덕담을 건넸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다가올 6.3회 지방선거는 무도하고 아마추어적인 국정 난맥을 바로잡고 민생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대 전환점”이라며 “국민의힘이 책임 정당으로서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할 당 존립의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돌아보면 국민은 완벽한 정당을 원하지도 않는다.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실패했을 때 고치는 모습,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정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설득하지 않고 먼저 반성하는 정당이 되는 것, 그 길이 보수를 살리고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민의힘 재선의원 공부 모임인 ‘대안과 책임’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25.12.16 /연합뉴스


발제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거에 ‘묘책’이나 ‘비책’은 없다”면서도 “왕도는 없지만 정도를 찾는 것이 그나마 결과를 내는 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못 믿겠다, 불안하다는 이들이 그러나 국민의힘은 더 못 믿겠다.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압축된 민심”이라며 “혁신·인재영입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폴리컴 박동혁 대표는 지방선거 경선 룰과 관련해 “지지율이 낮을 땐 민심 우선이 상식”이라며 강성 지지층 의사가 과대 대표되는 높은 당심 비율의 문제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택·교통·일자리 등에 대한 수도권 정책을 중앙당이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당과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이 공동으로 공약을 개발하는 방안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