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조연 기자]<앵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수가 1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주식 선택 만큼이나 어떤 ETF를 골라야 할지도 고민인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알짜 ETF만 담는 '솔루션형 ETF'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투자토크, 증권부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조 기자. 이번에 나오는 상품이 'ETF를 담은 ETF'라는 거죠?
<기자> 네. ETF 상품의 핵심이 주식 선별과 투자 비중을 알아서 배분하는 것이라면, 'ETF of ETF', 운용사가 직접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ETF도 선별하겠다는 것입니다.
액티브 ETF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신규 상품인데요. 이름은 'TIMEFO 중고차판매가격 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 다음달 28일 상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통상 ETF들은 하나의 지역이나 지수, 또는 특정 섹터에 고정되어 있죠.
상품의 핵심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매번 시장을 분석하며 지역과 업종·자산비중을 조정하기 어려운데, 시기적절하게 ETF 운용을 능동적으로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일반직 상승장에서는 시장 주도 ETF 비중을 키우고, 하락장에서는 방어형 구조로 능동적으로 리밸런싱되는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편입 ETF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글로벌AI나 우주테크&방산, 차이나AI테크, 그리고 국장에 투자하는 코스피액티브, 코리아밸류업, K컬쳐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같은 타임폴리오운용의 대표 액티브 상품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이구요.
타임폴리오운용 측은 "자사 상품만 담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담으려 한다"며 "글로벌 운용사와 국내 타운용사 상품들도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여러 ETF가 한 바구니에 담기는 만큼, 분산투자 학자금대출 서류제출방법 효과는 초극대화되겠습니다.
그런데 보면, '알아서 투자해준다'는 점에서 TDF와도 유사한 것 같은데요?
<기자> '펀드 오브 펀드(FoF)'의 상품은 과거부터 시장에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ETF를 다양하게 담은 ETF Managed Portfolio, EMP 펀드라고 하는데,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 외환은행월복리 하며 설정액이 1조3634억원으로 연초 대비 3천억원 넘게 늘었는데요.
TDF 펀드가 TDF ETF로 상장되었듯, EMP 펀드가 ETF 형식으로 출시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국내 EMP 펀드들의 평균 1년 수익률이 약 13%, 설정액 300억원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은 KB글로벌테크놀로지EMP가 23%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된 EMP 형태의 ETF는 현재 6개인데 대부분 해외 ETF를 대거 담고 있고,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가 유일하게 국내 ETF로 채워져있지만, S&P500과 종합채권, 금현물 등 3개의 기본적인 자산군에 그쳐 능동적 운용 보다는 안정적 수익 추구에 더 가깝습니다.
과거 펀드 오브 펀드처럼 각 운용사의 역량을 강조하는 EMP 구조의 ETF가 앞으로 더 나올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이런 구조의 상품 투자에 유의해야할 점은 없을까요?
<기자> 통상 '펀드 오브 펀드' 상품은 수수료가 이중으로 책정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담고 있는 ETF들의 수수료에 더해 포트폴리오 운용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타임폴리오운용은 이번 상품의 경우 국내 액티브 ETF 중에서 최저 수준인 연 0.06%로 총보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조연 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