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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인 청년 극우 논객 찰리 커크의 암살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영국은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이래 최대 규모의 경호 작전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18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으로 영국을 찾아 찰스 3세가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한다. 그의 영국 국빈 방문은 집권 1기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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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당국은 드론(무인기), 저격수, 기마 경찰, 보트팀을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을 철통 경호할 예정이다.
왕실 경호관을 지낸 사이먼 모건은 "관계자들이 커크 암살에 따라 총격을 가할 수 있는 어떤 위치도 비워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주요 지점을 재평가하고 건물, 옥상, 시야 확보부산주공 주식
가 가능한 비상구 등 틈새를 샅샅이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 거주지인 윈저성 일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지역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드론과 헬리콥터가 상공을 감시하고 지상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된다. 템스 강에도 해병대가 투입된다.
여기에 더해 미국 대통령 전담 비밀경호국(SS)과 대통령 전용 방탄 리무진 황금성사이트
'비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한다.
NYT는 "해외 정상 방문 시 상당한 경호 준비가 이뤄지는데 지난주 찰리 커크 총격 사망과 작년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로 잠재적 위협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다"고 분석했다.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행사를 진행하다가 총에 맞아 주식투자성공기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을 체포했다.
커크는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결에 큰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벌써 두 차례 암살 위험을 넘겼다. 그는 미국 대선 기간이던 작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암살 엔벨로프
시도범이 소총으로 쏜 총알이 오른쪽 귀를 스쳐 지나가면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수풀에 숨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는 남성이 SS 요원에 의해 적발됐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