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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9일 만에 임명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논문표절 의혹, 막말 논란' 등 사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육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태평양제약 주식
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29일 만이다.
최 장관은 12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이 대통령이 전날 와이디온라인 주식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교육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 자리가 이미 장시간 공석"이라며 "장관의 장시간 공백은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대한 시기에 국민께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채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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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지적한 음주운전 전력은 매우 뼈아픈 지적사항"이라며 "SNS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후보자는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향후 공직 생활에서 언사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지난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논문표절 의혹, 막말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다.온라인투자

최 장관은 지난 4일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시글을 올린 자신의 SNS 계정을 닫았다.
그는 페이스북 계정 폐쇄 전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SNS 활동이 오해와 우려가 있었기에 활동 자제를 약속드렸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함을 널리 이해 부탁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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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과거에 자신의 SNS에 '천안함 폭침 사건' 음모론을 공유하는가 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며 수사에 비판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1953년 충남 보령 출생인 최 장관은 경동고,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1년 대천여중을 시작으로 강경여중, 부여 세도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학내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 강제징집을 당하기도 했다. 1989년~1998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장·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치분권 전국연대 공동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토지공사 상임 감사 등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14년에 세종시 교육감에 당선되는 등 내리 3차례 교육감에 당선됐다. 최 장관은 세종시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교육복지, 맞춤형 학력 향상, 무상교육 확대 등의 정책을 펼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았다.
앞서 이진숙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 속에 지명 21일 만인 지난 7월 20일에 지명이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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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